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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코 교정, 올바른 방법은?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2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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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코 모양 중에서 코가 큰 것은 예전에는 복을 불러온다고 하여 복코라고 했지만, 최근에는 외모를 밋밋해 보이게 하거나 투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교정을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복코를 보다 정확히 분석하면 코가 높고, 넓고, 긴 것을 이야기할 수 있다. 해당 정의에 따라 복코를 교정하는 것은 수술을 하면서 코를 좁히고, 짧게 하고, 낮추는 것을 이야기한다.

복코 교정의 첫 단계로 코끝을 낮추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코끝을 낮추면 오히려 넓어 보일 수 있다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교정을 한 뒤 오히려 코가 커졌다는 얘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다수의 경우, 복코 교정을 한다고 하면 무조건 올려주게 된다. 올리면 코끝이 좁아져 작아 보이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교정이 완전하게 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정면에서는 코가 좁아 보이지만 조금만 옆에서 보아도 이전보다 더 커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큰 코 자체는 개선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풍선으로 예를 들 수 있다. 풍선이 커서 줄여야 할 때 풍선의 양옆을 눌러 작아 보이게 하는 것과 풍선의 바람을 빼서 크기 자체를 줄이는 것, 어떤 것이 더 알맞을까. 풍선의 바람을 빼서 크기 자체를 줄이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때 풍선을 양 옆을 눌러 작아 보이게 하는 것이 높이기만 하는 수술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풍선의 바람을 빼는 것이 코를 낮춘 뒤 다시 올려주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 정동학 원장 (사진=심미안의원 제공)

따라서 교정을 원한다면 수술 시 어떤 과정을 거치고 진행이 되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심미안의원 정동학 대표원장은 “첫 번째로 코끝을 낮추는 비첨저하 과정, 두 번째로 코를 올려주는 비첨융기 과정, 마지막으로 콧대를 올리고 코끝을 늘리는 과정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얼굴의 중심인 코는 수술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술을 진행하기 전에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하고 본인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를 모두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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