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 후 표시 나는 코 끝 때문에 고민을 하는 이들이 많다. 비첨이라고 하는 코 끝 부분(Operated look nose)의 경우 주로 실리콘이나 연골이 각지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교정을 하는지 어떤 교정이 가장 좋은지 거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 사진=심미안의원 코성형클리닉 정동학 대표원장

심미안의원 코성형클리닉 정동학 대표원장은 "이러한 경우는 주로 피부가 얇은 경우에 더욱 쉽게 나타나게 된다. 코 수술을 하고 나서 연골을 썼어도 조금 지나면 다시 또 이렇게 표시가 난다고 해서 재수술하시는 분들도 있다. 콧대가 울퉁불퉁해져서 오시는 분들도 많다. 심한 경우 표시가 굉장히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투명하게 비쳐 보이기도 한다. 트랜스페어런트(transparent)라고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비첨이 투명하게 비쳐 보이는 형태를 말한다. 어떤 이들의 경우 빛을 한쪽에서 비추면 반대쪽으로 빠져나간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개인에게 굉장히 심한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는데 “아, 여기 수술했구나” 하고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무척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이런 경우 심하면 구축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자가 늑연골을 이용한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아주 심한 케이스이며 주로 실리콘이 투명하게 비쳐 보일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장력을 줄여주기 위해서 높이를 조금 낮춰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피부가 조금 더 부드러워져서 장력이 낮아지게 된다. 두 번째는 가능하면 연조직을, 세 번째는 가능하면 자가조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표시가 잘 나는 경우 실리콘을 빼고 진피 혹은 늑연골을 사용하면 훨씬 더 비침 현상이 덜해진다. 디자인을 할 때에도 연골을 각지게 하지 말고 둥그렇게 디자인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위에 연조직을 한 장 더 깔아주면 더욱 좋은데, 연조직은 자가조직이기 때문에 피부가 나중에 조금 수축이 와도 부드럽게 유지가 될 수 있다. 또한 연골을 깎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너무 각지게, 사각형으로 하게 되면 나중에 피부가 줄어들면서 표시가 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최근 들어 코수술의 경우 무척 많이 하는 수술 중 하나다. 코성형수술의 경우 부작용은 빈도는 적지만 무척 다양하게 나타나곤 한다. 따라서 많은 임상과 전문성을 가진 전문의를 통한 치료가 선행돼야 하며, 부작용이 생긴다고 판단되면 수술 받은 병원이나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 심해지는 것을 막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